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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김혜수, 문소리 연출작 언급 "그런 시도 소중해"

이한철 기자
입력 2017.10.11 00:36
수정 2017.10.11 15:16

김혜수 파격변신, 영화 '미옥' 제작발표회

배우 김혜수가 영화 '미옥' 제작보고회에서 문소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 데일리안

배우 김혜수가 여성 중심의 영화가 가열하게 나와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혜수는 10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미옥' 제작보고회에서 "한국에서 여배우의 현실은 너무나 잘 안다. 한국뿐만 아니라 할리우드를 보더라도 그렇다"며 남성 중심으로 흐르고 있는 영화계 현실을 짚었다.

이어 "여성이 독단적으로 극을 장악하는 영화들이 가열하게 나와 주고, 시스템의 탓으로 치부하지 말고 많은 것을 시도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면서 "최근 문소리가 배우로 겪는 실상과 실제 일하는 여성이 겪는 실상을 자기 목소리 담아서 잘 표현해 냈다. 그런 많은 시도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다.

김혜수는 '미옥'에서 범죄 조직의 언더보스로 분해 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범상치 않은 스타일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특히 삭발에 가깝게 짧게 자른 옆머리와 은발 헤어스타일은 캐릭터의 특성을 극대화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미옥'은 1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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