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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수희가 밝힌 파란만장 인생사

김명신 기자
입력 2017.09.29 07:47
수정 2017.09.29 19:46
마이웨이 김수희가 결혼과 출산, 그리고 대마초 누명까지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털어놨다. ⓒ TV조선

마이웨이 김수희가 결혼과 출산, 그리고 대마초 누명까지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수희 편으로, 그의 근황이 전해졌다.

김수희는 '너무합니다' '멍에' '애모' '남행열차' 등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 그러나 '멍에' 활동 후 돌연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그는 '너무합니다'가 뒤늦게 히트친 사연, 그리고 '멍에'로 최고 정점을 찍던 시기에 대마초 흡연 루머로 활동을 중단한 이유 등에 대해 털어놨다.

1972년 18세의 나이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김수희. 갑작스런 아버지의 사망으로 미8군에서 그룹 블랙캣츠의 여성 보컬로 노래를 시작했다.

종전 히트곡 '너무합니다'는 활동한 지 4년 만에 발표하며 정식으로 가수 데뷔를 했지만 인기를 얻지 못했고 그렇게 김수희는 결혼을 하게 됐다.

하지만 '너무합니다'가 뒤늦게 알려지며 다시금 가수로 복귀하게 됐고, 이후 '멍에'가 히트를 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음반 제작사의 권유로 결혼과 딸 존재를 숨기고 '멍에'를 발매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김수희는 "'멍에'를 부를 때 아주 절실한 상황이었다. 흥행이 안 되어도 후회가 없도록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해야겠다고 화장실에 가서 실컷 울었다"면서 독하게 녹음을 마무리한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그렇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김수희. 제작진은 "그해 연말에 기억하기 싫겠지만 억울한 일로 방송 금지가 되는 속상한 일이 있었다"고 언급, 김수희는 "그렇다"고 회상했다. 1983년 대마초 흡연 누명을 썼던 것.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김수희는 1993년 '애모'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가요대상까지 수상, 최고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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