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표 로맨스 통했다…'당신이 잠든 사이에'
입력 2017.09.29 00:20
수정 2017.09.29 00:42
박혜련 작가와 세 번째 호흡
단숨에 수목극 2위에 올라
박혜련 작가와 세 번째 호흡
단숨에 수목극 2위에 올라
배우 이종석표 멜로가 또 통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돌아온 이종석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SBS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27일 첫 방송과 동시에 동시간대 2위로 올라섰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종석과 배수지는 첫 방송부터 꿀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박혜련 작가의 이야기도 지루할 틈 없었다.
이종석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피노키오'를 쓴 박 작가와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이종석은 "내 인생의 멘토인 박혜련 작가님을 믿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주려고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석은 또 "작가님 글의 장점은 복합장르"라며 "판타지적인 요소를 실제와 가깝게 그려낸 부분이 관전 포인트"라고 자신했다.
이종석의 말마따나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판타지적인 요소와 로맨스를 적절히 버무려내 시청자의 마음을 건드렸다. 이종석과 수지의 훈훈한 비주얼은 덤이다.
이종석은 작품마다 캐릭터에 녹아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공식석상에선 다소 긴장되고 수줍은 모습을 보이는 그는 작품에서는 180도 바뀐다. 상반된 모습이 그의 매력이다.
지난해 'W'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종석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