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북핵 ·사드 등 리스크 상승...특단의 조치 필요"
입력 2017.09.28 16:19
수정 2017.09.28 16:23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계 조달관련 현장애로 21건 해결 건의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이 "고착화된 내수침체에 더해 북핵, 사드 등 국내·외 리스크 상승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춘섭 조달청장을 초청해 중소기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대내외 상황이 어려울수록 현장에서 해결 할 수 있는 쉬운 것부터 선제적으로 조치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초대 조달청장으로 임명된 박 청장과 중소기업중앙회에 소속된 30여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들이 참석해 조달 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소기업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용’, ‘단가계약 계약해지시 국고 귀속금액 범위 개선’,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적정가격 보장’ 등 21건의 현장애로 해결을 건의했다.
이에 박 조달청장은 지속적으로 기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제품의 판로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중소기업들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조달시장을 통한 판로확보와 더불어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에 우선 투자해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도 적극 도전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