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7일 여야지도부 회동 "각당 의사 존중"
입력 2017.09.25 17:43
수정 2017.09.25 22:27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5당 지도부 회동을 오는 27일 추진하기로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오는 수요일 여야 지도부 초청 대화는 안보 중심으로 초당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초청할 계획이나, 각 당의 의사를 존중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는 '보여주기식 회동'에는 응하지 않겠다면서 불참 의사를 밝혔다. 다만 문 대통령과 홍 대표 간 양자회동에 대해선 "검토해보겠다"고 여지를 뒀다.
이에 청와대는 양자회동 제안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정무라인을 통해 각당에 초청계획을 설명해 응해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