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이효리, 채식 선언후 협박전화 받아
입력 2017.09.25 08:59
수정 2017.09.25 11:09

'효리네 민박' 이효리가 화제인 가운데 이효리가 과거 협박 전화를 받은 사연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효리는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효리는 "채식을 공개 선언한 뒤 광고를 많이 줄었다. 지금 소속사도 싫어한다"며 "광고출연은 거절하고, 돈 안 되는 기부행사나 한다고 하니 소속사에서 싫어한다. 또 정치적 발언해서 협박전화도 온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효리는 "소속사로 입조심 좀 시키라고 협박전화가 온다. 그러면 대표님이 '나도 그러고 싶다'며 '혹시 만나면 입조심 좀 하라고 얘기 좀 해달라'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효리는 "사람들이 나댄다고 한다. 연예인이면 연예인답게 네 일이나 잘해라, 입을 찢어버리겠다는 말도 있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이효리는 "그런 발언을 안 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안 할 수가 없다.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니까. 동물 문제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까 정치적 법적 제도 없이는 해결 될 수 없는 문제 같다. 그러다 보니 동물보호에 관심 있는 국회의원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들, 그런 점들이 다 연관이 되더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