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평일극 밤 9시30분 방송…지상파와 경쟁
입력 2017.09.23 00:24
수정 2017.09.23 08:44

tvN이 월∼목요일 드라마를 기존 밤 11시에서 9시 30분으로 변경해 방송한다.
tvN은 "추석연휴가 마무리되는 10월9일부터 월화극과 수목극 시간대를 밤 9시30분으로 옮긴다"며 "평일 저녁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는 시청자가 많아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9일 첫 방송 하는 월화극 '이번 생은 처음이라', 11일 첫 방송 하는 수목극 '부암동 복수자들'은 밤 10시에 편성되는 지상파 평일 드라마와 맞붙게 된다. tvN은 드라마에 이어 밤 11시에는 예능과 일부 신규 프로그램들을 배치한다.
tvN 편성 관계자는 "평일 밤, 더 많은 시청자가 편안하게 tvN 드라마를 편성 변경을 시도했다"며 "추석 이후 '이번 생은 처음이라'·'막돼먹은 영애씨 16'·'부암동 복수자들'·'슬기로운 감빵생활'·'마더'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많은 시청자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