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유망주 배지환, 계약금 30만 달러 ATL행 임박
입력 2017.09.12 18:36
수정 2017.09.12 18:36
최근 막 내린 세계청소년 야구에서 준우승 기여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대신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한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18)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할 전망이다.
미국의 일간지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은 12일(한국시간), 애틀랜타 구단이 배지환과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그는 최근 한국에서 온 아마추어 선수들 중 최고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배지환의 계약금은 약 30만 달러(약 3억 38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지환은 최근 막을 내린 2018 세계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서 팀의 주축을 활약하며 준우승에 일조했다. 여기에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는 타율 0.465(86타수 40안타) 1홈런 17타점 29도루로 호타준족의 재능을 과시했다.
한편, 배지환은 미국 진출을 위해 이번 신인드래프트에 이름을 내지 않았다. 복수의 구단들 역시 잠재력이 뛰어난 그의 불참을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