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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복면가왕 결방…총파업 체감지수 상승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9.09 01:07 수정 2017.09.11 18:28

나혼자산다-발칙한동거 이어 예능프로그램 공백 본격화

MBC '무한도전'이 총파업 여파로 결방한다. ⓒ MBC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지 6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 MBC 예능 프로그램이 모두 결방한다.

MBC 편성표에 따르면, 총파업 여파로 전날 '나혼자산다'와 '발칙한 동거'가 결방한데 이어 주말 예능프로그램도 모두 결방이 확정됐다.

9일 토요일 방송 예정이던 '무한도전'과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등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며 10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던 '일밤-복면가왕'도 재방송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년간 MBC의 상징이나 다름없었던 '무한도전'의 결방은 시청자들에게 총파업에 대한 체감지수를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은 지난 2012년에도 총파업 여파로 6개월간 결방한 바 있는데, 5년 만에 다시 긴 공백기를 맞이하게 됐다.

한편, MBC 노조는 지난 4일 0시를 기점으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편성 PD 30여 명과 송출 담당자 등 방송 필수 인력까지 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무한도전' '복면가왕' 등은 잔여 녹화분량이 남아 있음에도 결방이 결정됐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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