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 AI기반 이미지·음성 검색 확장
입력 2017.09.08 14:58
수정 2017.09.08 14:59
모바일 검색창 우측에 아이콘 전면 배치
다양한 검색 방식으로 편의성 높여

네이버가 8일 모바일 검색창에 카메라, 마이크 아이콘을 전면 배치했다.
다양한 검색 방식들을 ‘이미지’와 ‘사운드’ 두 가지 항목으로 정리해 보다 직관적이고 지능화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검색 및 음성 검색, 대화형 검색, 컨텍스트 검색 등 검색의 형태가 갈수록 다양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이같은 추세에 따라 더욱 편리한 이미지 검색, 음성 검색 기능을 구축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검색 기술들을 자연스럽게 적용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이미지 검색은 스마트렌즈가 검색 대상을 자동 분석해 최적의 검색 방식을 연결해준다. 사용자가 검색하고자 하는 대상의 유형을 인지·분류해 자동으로 적합한 검색 결과물을 내놓는 것이다.
또 기존에 따로 존재하던 음성·음악 검색은 하나의 사운드 검색으로 통합시켰다. 운전을 하거나 텍스트를 입력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마이크 아이콘을 클릭하면, 음성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음악의 제목이나 가수 등 정보가 궁금하면 음표 아이콘을 누르고 음악을 들려주면 된다.
김광현 네이버 검색 리더는 “이번 모바일 검색창 개편은 검색의 방식이 텍스트 입력에서 이미지, 음성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는데 의의가 있다”며 “네이버 검색은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을 계속 고도화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