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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산대학 석사 단기과정 시범사업 착수

이소희 기자
입력 2017.09.06 09:41
수정 2017.09.06 09:43

해수부, 부산 부경대에서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 개원식 개최

해수부, 부산 부경대에서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 개원식 개최

국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국제기구인 ‘세계수산대학(World Fisheries University)’의 시범사업이 9월부터 실시된다.

세계수산대학은 개발도상국 수산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기관으로 석·박사과정으로 이루어진 대학원대학이다.

6일 해양수산부는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의 공식 착수를 알리기 위해 7일 국립부경대학교에서 개원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강준석 해수부 차관, 서병수 부산시장,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임기택 IMO(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FAO(UN식량농업기구) 개도국 회원국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9월 시작되는 시범사업은 2019년 2월까지 18개월간 운영되며, 4.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FAO 개도국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양식기술, 수산자원관리, 수산사회과학 등 3개 전공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전공별로 10명에게 석사학위를 수여하며, 이외에도 15명을 추가로 선발해 어업·양식·가공 분야에 대한 현장 중심의 수산지도자 양성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석사과정 학생들은 이번 달부터 세계 각국의 석학들과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과장 등 실무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하는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된다.

전문 교수진의 지도 외에도 인근에 위치한 해양수산 관련 기관에서 실무 담당자들과 함께 현장실습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기회도 갖게 된다.

해수부는 올해 9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후 2019년 7월 제41차 FAO 총회에서 시범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세계수산대학 설립을 최종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범사업을 통해 세계수산대학 본 개교에 대비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국제사회에서의 수산분야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길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 실시는 우리나라가 1965년 이후 국제사회로부터 받아왔던 수산기술 원조를 반세기만에 돌려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라면서 “사시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FAO 회원국에 진행과정을 꾸준히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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