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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핀크 뜻깊은 서비스, 성장 가능성 기대”

이호연 기자
입력 2017.09.04 11:58
수정 2017.09.04 12:00

하나금융과의 합작법인 '핀크' 성장 가능성 강조

인터넷 은행 진출?..."규제완화와 시장요구 우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 연합뉴스

하나금융과의 합작법인 '핀크' 성장 가능성 강조
인터넷 은행 진출?..."규제완화와 시장요구 우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생활 금융 플랫폼 ‘핀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 사장은 4일 서울 을지로 KEB 하나은행 명동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열린 ‘핀크’ 출시 간담회에 참석해 “오늘은 SK텔레콤 사장으로 하나금융그룹과 뜻깊은 서비스를 가지고 이 건물에 왔다”라며 “핀크 사업이 어떤 식으로 성장할지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핀크는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각각 51%, 49%의 비율로 출자한 합작법인이다. 이날 양사는 합작법인과 동일한 이름의 생활 금융 플랫폼 ‘핀크’ 등의 복수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박 사장은 “SK와 하나금융이 공유와 협력을 통해 핀크 서비스를 탄생시켰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SK텔레콤은 AI, 빅데이터 등 각종 ICT 기술을 준비하고 있고, 그런 기술이 금융과 융합돼 핀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국내 청년들은 실업과 더불어 과도한 부채 문제가 있는데, 핀크는 다양한 금융정보를 모아 소비 패턴을 분석, 지출 등을 관리하는 재테크 상품을 추천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핀크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사업과 궤를 같이 한다”라며 “이용자를 모으는 정도로 시작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터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사장은 인터넷은행 진출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와 시장의 요구가 우선”이라고 원론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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