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나 같은 남자에게 내 딸 주기 힘들어" 발언 재조명
입력 2017.08.31 12:44
수정 2017.08.31 13:58
![](https://cdnimage.dailian.co.kr/news/201708/news_1504155388_657745_m_1.jpg)
조민기가 화제인 가운데 조민기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조민기는 과거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조민기는 "아내와의 결혼을 승낙해주신 장모님께 무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민기는 "결혼 당시, 인지도를 쌓아둔 상태도 아니었고 제대로 이름도 알리지 못한 무명배우에 불과했다. 심지어 졸업도 안 한 상태의 가난한 복학생이었다. 그 당시 장모님 말씀이 '젊은 사람 괄시하면 안 된다'고 하셨는데, 돌이켜보면 대단한 도박을 하셨구나 싶다. 장래를 밝게 봐주셨던 것 같다. 저에 대한 장모님의 신뢰에 새삼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조민기는 "내 입장이라고 생각했을 때, '내 딸을 과연 나 같은 사람한테 줄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더라. 사실 나는 좀 힘들 것 같다. 나 같은 남자에게 내 딸을 주기는 쉽지 않다. 귀한 따님을 너무 잘 길러주시고 결혼을 허락해주신 부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ttps://cdnimage.dailian.co.kr/news/icon/logo_no_icon.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