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45농가로 늘어…추가 검출 13건
입력 2017.08.18 10:23
수정 2017.08.18 10:47
1239농가 중 1155농가 조사 완료, 부적합 전량 회수·폐기
1239농가 중 1155농가 조사 완료, 부적합 전량 회수·폐기
정부의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18일 오전까지 확인된 부적합 농가 수는 모두 45곳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인 17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로, 같은 날 오전 5시 이후 추가 검출된 곳만도 13곳에 달한다.
이들 농장들은 경기도 다수 지역을 비롯해 대전, 충남, 경북, 경남, 전남, 울산 등 전국 각지에 퍼져 있으며,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된 이후 일반 생산 농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짐에 따라 추가 검출된 농가 13곳은 일반농가였다.
살충제 성분별로는 사용금지된 ‘피프로닐’이 한 건 추가 검출돼 총7건, ‘비펜트린’ 기준치 초과는 34건, ‘플루페녹수론(과수살충제)’ 2건, ‘에톡사놀(거미·진드기 살충제)’ 1건을 비롯해 추가 검출 성분으로 ‘피리다벤(진드기 살충제)’도 1건 검출됐다.

이는 검사대상 산란계 1239농가 중 완료된 1155농가에 대한 검출치로, 이들 농장의 계란은 전량 회수·폐기됐다.
최종 완료된 전수조사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4시경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