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사남' 강예원 "최민수와 첫 장면, 한 대 맞아"
입력 2017.07.17 16:29
수정 2017.07.17 18:41

배우 강예원이 MBC 새 수목극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최민수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강예원은 "(최민수 선배와) 첫 만남에서 작은 액션 신이 있었는데 하다 보니 최민수 선배님 발에 얼굴을 맞았다"며 "한 번 맞으니 무서운 것도 없어졌고, 맞고 시작하니까 마음이 편하다"며 웃었다.
극 중 장달구(최민수)의 딸 이지영으로 분한 강예원은 "고동선 감독님, 최민수 선배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결혼을 안 해서 처음에는 캐릭터를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촬영하다 보니 이지영과 닮은 부분을 찾게 됐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 엄마와 딸의 관계를 공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예상 시청률에 대해서는 "이런 걸 잘 못 맞추지만 20%로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작은 왕국의 수아드 파드 알리 백작이 된 장달구(최민수)가 딸 지영(강예원)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가족 휴먼드라마. 최민수, 강예원 외에 이소연, 신성록 등이 출연한다.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