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4차 산업혁명 대비 'DT하나카드' 전략 발표
입력 2017.07.04 16:28
수정 2017.07.04 16:28
분기 조회사 통해 '디지털 전환' 단계별 추진전략 밝혀
디지털 제휴연계가 최종 목표...관련부서 경쟁력도 강화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이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원주민 세대에 부응하기 위해 총 2단계에 걸친 'DT 하나카드' 전략을 발표했다.
하나카드 정수진 사장은 3일 하나카드 본사에서 개최된 분기 조회사를 발표하고 "4차 산업혁명의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모든 직원이 디지털 환경을 이해하고 개인 업무의 디지털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하나카드 전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하나카드는 결제와 마케팅, 보안 등 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나카드는 2단계에 걸친 디지털 전환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하나카드는 그 1단계로 '카드사업 전 프로세스 영역에서의 디지털화' 준비를 위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내맘대로 카드' 출시에 이어 생체인증이 가능한 '실물 없는 카드' 도입 검토에 나섰다.
하나카드는 이를 위해 지난해 24시간 365일 카드 심사 발급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곧 지문에 이은 홍채 인증 등 결제 편의성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하나1Q페이 앱' 내에 위치기반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위치를 실시간으로 반영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도 디지털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챗봇 등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등 AI기기를 통해 고객의 음성 또는 문자로 '한도 조회', '결제 내역' 등을 질문할 수 있고, AI에 기반한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상담 역시 가능할 전망이다.
하나카드의 디지털 전환 2단계 전략은 고객 맞춤형 결제 플랫폼(Pay Platform)구성이 기반이 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이를 위해 ‘하나1Q페이’ 및 홈페이지에 개인화 영역을 넓히고, AI 등 지능화 기능을 연동해 지능화 플랫폼(Intelligence Platform)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카드 홈페이지는 현재 고객 유입경로와 이용패턴, 카드사용 등을 분석하여 이벤트 및 기능을 손님 맞춤형으로 선별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 작업 중에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이달 중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인 '하나멤버십 앱' 고객까지 수용하는 오픈형 서비스 역시 검토 중이다. 또 금융사, IT사, 제조업체 등 업종에 상관없이 결제 시장에 나서는 것에 대비하여 외부 결제 앱과 포탈 사이트 등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결제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하나카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디지털조직 강화'에도 방점을 찍는다는 방침이다. 하나카드 측은 이를 위해 전문인력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는 한편, 관련 세미나와 학습 동호회 결성 등 자체적으로 '4차 산업혁명 모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