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로다주와 호흡, 정말 큰 영광"
입력 2017.07.03 13:39
수정 2017.07.03 15:27
배우 톰 홀랜드(21)가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호흡을 맞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다.
톰 홀랜드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스파이더맨: 홈커밍' 내한 기자회견에서 아이언맨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호흡에 대해 "꿈이 실현된 것 같다. 내게 정말 큰 영광"이라며 "그는 친절하고 카리스마 넘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선배"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톰 홀랜드는 극 중 두 캐릭터에 대해 "토니 스타크가 눈앞에 현실로 나타나는 것 같아 환상적이었다"며 "토니 스타크와 피터 파커의 관계는 굉장히 흥미롭다. 토니 스타크의 입장에서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할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또 "(영화 속) 피터 파커는 어벤져스, 스파이더맨이 될 준비가 되어 있으나 정신적인 성숙이 필요하다. 둘의 관계가 이 영화에서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소니 픽쳐스와 마블이 함께 선보이는 첫 번째 '스파이더맨' 시리즈다.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를 꿈꾸던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