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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수 233조 '사상최대'…전년比 25조원↑

부광우 기자
입력 2017.07.03 12:00
수정 2017.07.03 11:03

소득세 70.1조로 가장 많아…부가세 61.8조, 법인세 52.1조

가동사업자 688.7만명…신규창업자 122.6만명으로 3% 증가

세목별 세수 현황 추이.ⓒ관세청

국세청이 거둔 세수가 1년 새 25조원 넘게 늘어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지난해 세수가 233조3000억원으로 전년(208조2000억원) 대비 12.1%(25조1000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70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가가치세(61조8000억원)와 법인세(52조1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전국 세무서의 세수 1위는 2015년에 이어 수영세무서가 차지했다.

또 지난해 말 기준 가동사업자는 총 688만7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2.8% 증가했고, 부동산임대업과 도소매업, 서비스업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창업자는 122만600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3.0% 늘었고, 도소매업이 많았다.

증여세 신고 건수와 세액은 각각 18.4%, 15.3% 증가했다. 상속세 신고세액도 5.3% 늘었다.

법인세 신고법인과 총부담세액은 각각 9.0%,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이 법인세의 41.2%를 부담했고, 다음으로는 금융·보험업이 16.3%를 부담했다.

부가가치세 신고 인원은 608만5000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법인사업자가 6.8%, 개인사업자가 3.9% 늘었다.

개별소비세와 교통·에너지·환경세는 각각 9.0%, 4.9% 증가했으나 증권거래세는 10.7% 감소했다.

유흥주점과 골프장의 개별소비세는 늘었고 대형 승용차는 줄었다. 특히 교통·에너지·환경세 신고세액의 거의 절반인 46.8%를 울산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오는 12월로 예정된 올해 국세통계연보 발간 전에 국세통계 71개를 미리 공개한다"며 "국세청은 국민들이 관련 정보를 보다 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도 중에 통계를 조기에 생산해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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