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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해안 90분 시대 개막…서울~양양 고속도로 완전 개통

박민 기자
입력 2017.06.29 13:38
수정 2017.06.29 13:52

동홍천~양양 간 71.7km구간 30일 오후 8시 개통

인천공항서 양양까지 2시간 20분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구간 내 방태천1교 전경.ⓒ국토교통부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자동차로 90분 만에 갈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서울과 강원도 양양을 잇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150.2km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양양 간 71.7km구간을 30일 오후 8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과 강원도 양양을 잇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완전 개통했다.

이번 개통 구간은 그동안 교통이 불편했던 홍천, 인제, 양양군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2조 3783억 원을 투입해 건설한 왕복 4차로 도로다.

서울에서 동홍천(78.5km)까지는 지난 2004년에 착공하여 2009년에 개통한 데 이어 시작한지 13년 만에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이에 따라 서울서 양양까지 이동거리가 25.2km, 주행시간이 40분 단축되어 연간 2035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 위치도.ⓒ국토교통부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 사업 개요도.ⓒ국토교통부

또한 인천공항에서 바로 고속도로를 타고 양양까지 2시간 2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인천공항에서 평창, 강릉 올림픽경기장까지 가는 길이 영동고속도로와 광주~원주 고속도로 2개뿐이었으나 이번 도로 개통으로 3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으로 휴가철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영동고속도로와 주변 국도의 교통소통이 한층 원활해져 동해안을 오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동홍천~양양 구간은 험준한 산악지형을 통과하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전체 71.7km 중 터널과 교량이 73%(터널 35개소 43.5km, 교량 58개소 8.6km)를 차지한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긴 도로 터널인 인제양양터널(11km)도 이 구간에 있다.

인제양양터널의 경우 터널안전을 위해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이 24시간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119 전담소방대(6명)가 상주할 계획이다.

내린천휴게소(도로 상공형 휴게소).ⓒ국토교통부

또한 동홍천-양양 구간에는 국내 최초의 도로 위 휴게소인 내린천 휴게소도 마련됐다. 휴게소는 건물 아래에 인제 나들목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있고 하늘에서 보면 V자 모양의 독특한 형상으로 지어졌다.

김정렬 국토부 도로국장은 “서울~양양고속도로로 인해 서울에서 동해안 가는길이 무척 편리해졌다”며 “강원 북부 및 설악권, 동해안권의 관광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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