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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측 "윤손하 깊이 반성, 추이 지켜보겠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6.19 10:00
수정 2017.06.19 10:00
'최고의 한방' 측이 윤손하 하차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 KBS

윤손하 하차 요구로 몸살을 앓고 있는 KBS2 금토 드라마 '최고의 한방' 측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고의 한방' 측은 "어린 아이들이 관여돼 있어 모두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학교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고 윤손하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SBS뉴스는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 수련회에서 벌어진 폭력사건을 보도했다. 특히 해당 사건의 가해자 중에는 재벌 회장의 손자, 연예인의 아들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윤손하는 17일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집단 폭력이 아닌 친구들과 장난을 치던 상황"이라며 언론 보도에 불만을 드러내 또 다른 논란을 야기했다.

윤손하의 사과 아닌 사과에 언론은 더욱 악화됐고, '최고의 한방' 시청자 게시판에는 윤손하를 하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봇물을 이뤘다.

여론이 더욱 악화되자 윤손하는 18일 "억울함 먼저 생각해 변명 일관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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