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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소지섭 "류승완 감독, 영화에 미쳐 있더라"

김명신 기자
입력 2017.06.15 12:36
수정 2017.06.15 12:38
배우 소지섭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외유내강

배우 소지섭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특히 대작 '군함도'에서 선굵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진행된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서 소지섭은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할을 맡았다"면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류승완 감독과 작업하고 싶어서 였다. 시나리오를 읽기도 전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하지만 막상 대본을 받고 캐릭터를 보니 장난이 아니더라"면서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최칠성을 공감있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이 컸다. 심적 부담이 어마어마했지만 감독을 믿고 따라갔고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류승완 감독에 대한 남다른 속내를 전한 소지섭은 "사실 여러번 러브콜을 해줬었는데 고사를 했다. 때문에 이번 기회도 못하면 다시는 시나리오를 안 줄거 같았다"면서 "류승완 감독의 연출 스타일이 너무 궁금했고 경험하고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정말 영화에 미쳐있는 사람 같았다.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운 좋은 경험이었다"고 감격스러움을 내비쳤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다.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송중기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7월 개봉.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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