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사고 1년…박원순 시장, 안전 '또' 약속
입력 2017.06.14 15:01
수정 2017.06.14 15:04
"1000만 시민의 발 지하철 안전 관련 모든 조치 취하겠다"
19살 정비공의 목숨을 앗아간 구의역 사고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하철 안전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1000만 시민의 발 지하철 안전 관련 모든 조치 취하겠다"
19살 정비공의 목숨을 앗아간 구의역 사고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하철 안전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강남1·자유한국당)은 서울시의회 제274회 정례회에서 "구의역 사고 후 1년이 지났지만, 지하철 안전 문제가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시민의 안전을 강조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지하철 안전사고의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 안전은 그 어떤 가치에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인 만큼, 안전과 관련한 그 어떠한 조치도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성 의원은 앞서 최근 통합한 서울교통공사의 김태호 사장에게 승강장 안전문 문제 등 실질적인 지하철 안전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19살 정비공의 목숨을 앗아간 구의역 사고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하철 안전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자료사진) ⓒ연합뉴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직원들의 실수로 인한 안전문제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시설투자와는 별개로 직원 실수를 '제로(0)'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구의역 사고로 촉발된 지하철 안전문제는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 왔다. 지난해 개최된 서울시의회 268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도 구의역 사고와 관련 박 시장의 책임과 대응에 대한 집중타가 이어졌다. 당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박 시장의 부실한 대응을 질타하며 박 시장에게 철저한 안전대책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당시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며 지하철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