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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즈벡 꺾고 러시아월드컵행…한국도 유리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6.13 08:03 수정 2017.06.13 15:04

안방서 우즈베키스탄 2-0으로 제압

한국, 카타르전 승리 시 본선행 유리

이란이 우즈베키스탄을 안방서 제압했다. ⓒ 게티이미지

이란이 안방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하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이란은 13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아즈문, 타레미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6승 2무를 기록한 이란은 3위 우즈베키스탄과의 승점차를 8까지 벌리며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4승 4패(승점 12)를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은 조 2위 한국(승점 13)과 승점차가 더 벌어질 위기에 놓였다.

14일 A조 최하위 카타르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에는 여러모로 호재다.

만약 카타르를 제압한다면 우즈베키스탄과의 승점차를 4까지 벌릴 수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이 모두 승리를 거두더라도 승점 3만 획득하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남은 일정도 한결 수월해졌다. 오는 8월 부담스런 이란을 만나지만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터라 최선을 다할 이유가 없어 졌다. 경우에 따라서 일부 주축 선수들이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생겼다.

일단 이란이 우즈베키스탄을 잡아주면서 한국에 흐름이 유리해졌다. 넘어온 흐름을 확실하게 가져오려면 카타르전 승리가 절실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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