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 창업 아이디어 제안"…통일부, 청년대상 공모전 개최
입력 2017.06.12 14:22
수정 2017.06.12 14:23
1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아이디어 접수…총 상금 1400만원

1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아이디어 접수…총 상금 1400만원
통일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청년들이 참여하는 '2017 통일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30 청년층이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통일한국에 부는 스타트업(startup) 열풍, 당신이 주인공이라면?'을 주제로 내달 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1978년생부터 1998년생까지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통일된 대한민국을 가정해 창업 소재나 사업 아이디어를 분야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는 20개팀은 창업·통일전문가와 함께하는 특강, 토크콘서트, 멘토링 등을 거쳐 응모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전시물로 제작하는 과정을 약 한 달간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개별 팀에게 소정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팀의 사업계획은 추후 일반에 공개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아이디어의 창의력, 실현가능성, 미래가치 등을 평가 받는다. 아울러 제작한 결과물은 오는 9월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전시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수 작품에 대한 현장 투표도 진행된다.
최종 심사는 온라인 투표와 전시회 현장투표,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6팀을 선발, 총 1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통일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통일을 현실적,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겸비한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통일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