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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16호 홈런에 3출루…반등 신호탄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6.09 09:36
수정 2017.06.09 09:51

샌프란시스코전 4타수 1안타 2볼넷

홈런 선두 그룹에 1개 차로 따라붙어

테임즈 16호 홈런 ⓒ 게티이미지

지난달 체면을 구긴 에릭 테임즈(31·밀워키)가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 6월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테임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8로 유지했지만 세 번이나 출루한 덕에 출루율은 0.407에서 0.410으로 소폭 상승했다. 또한 시즌 16호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 그룹(17개)에 1개 차로 따라붙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니 쿠에토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한 테임즈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쿠에토의 2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출루에 실패한 테임즈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마무리 마크 멜란슨에게 볼넷을 얻어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테임즈는 후속타로 홈까지 밟으며 5-5 동점을 만들어내는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5-9로 뒤지던 연장 10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병살타를 물러나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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