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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김명민 "지옥 같은 하루 보냈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7.06.07 16:04
수정 2017.06.07 16:05
배우 김명민이 영화 '하루'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CGV아트하우스

배우 김명민이 영화 '하루'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명민은 "매일 똑같은 상황을 같은 장소에서 찍다 보니 힘들었다"며 "현장 편집을 보지 않는 편이라 1년 만에 완성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극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흉부외과 전문의 준영 역을 맡은 김명민은 "(오늘 영화를 보니) 가슴이 먹먹하고, 감회가 새롭다"며 "지옥 같은 하루를 보냈는데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지가 관건이었다"고 토로했다.

김명민은 또 "시나리오를 읽고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이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고민했다"면서 "출연을 번복하고 싶을 정도로 고민했다. 타임루프라는 지루하고, 식상한 소재가 어려웠다.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김명민 변요한 등이 출연한다. 6월 15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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