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이익 6687억원…6.9% 감소
입력 2017.05.02 15:33
수정 2017.05.02 15:33
중국 등 완성차 물량감소 원인
현대모비스는 올 1분기 매출액 9조2677억원, 영업이익 6687억원, 당기순이익 761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0.8%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9%, 4.2% 줄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중국 등 완성차 물량감소와 위안화 약세 등 환율효과로 주력 사업분야인 모듈·핵심부품 제조사업이 영향을 받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감소했다”면서 “다만 A/S부품사업부문에서는 미국과 유럽지역의 보수용 부품 판매가 늘었고, 물류비와 재고관리 효율화 등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전체 실적 하락폭을 다소 감쇄시켰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부문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7조5119억원을 기록했고, A/S부품사업 분야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대수 증가에 따른 미주·유럽에서의 보수용 부품 판매호조로 5.6% 증가한 1조75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