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취업' 베트남 취준생도 '우르르'…지원자만 2만명
입력 2017.04.29 15:40
수정 2017.04.29 15:48
GSAT 현지 합격자 대상 5월 면접 뒤 6월 최종 합격자 발표
GSAT 현지 합격자 대상 5월 면접 뒤 6월 최종 합격자 발표

삼성그룹은 29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남부도시 호치민에서 현지 대학졸업자 8200명을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의 베트남법인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시험으로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총 7000여 명이 해당 시험을 치렀다.
1차 서류전형에는 베트남 전역에서 약 2만여 명이 지원서를 냈다. 삼성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베트남에서 GSAT를 통해 인재 9500여 명을 채용한 바 있다.
삼성 한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를 하는 것은 베트남 기업이나 외국인 기업을 통틀어 삼성이 유일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삼성은 이번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면접을 진행한 뒤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