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동성애 찬반 사안 아냐…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입력 2017.04.27 14:05
수정 2017.04.27 14:07
제주 유세서 기자들과 만나 "허용 또는 불허 사안 아니다" 강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7일 최근 불거진 ‘동성애 이슈’에 대해 “동성애는 찬성 또는 반대, 허용 또는 불허의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민속5일시장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동성결혼 합법화를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동성애 이슈’는 지난 25일 열린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공방에서 터져나왔다. 당시 문 후보는 “동성애에 반대하나”라는 홍 후보의 기습 질문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정책을 결정해 발표한 데 대해선 “경제적인 압박과 외교적 수단을 병행해서 대화의 산물로 나오게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북한의 핵문제 해결하자는 것”이라며 “제가 지금까지 계속 주장했던 그 방향과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음 정부는 미국과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공조해서 북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한다”면서 “북한도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북핵문제 해결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