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데이나 화이트 “로우지 선수 생활 접을 것”
입력 2017.04.23 00:03
수정 2017.04.23 00:15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화이트 회장은 지난 2월 UFC 공식 팟캐스트 'UFC 언필터드'에 출연해 론다 로우지(미국)가 은퇴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당시 화이트 회장은 "지금 시점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다. 어디까지나 로우지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선수 생활을 접을 것 같다. 옥타곤 밖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한다"고 말했다.
로우지는 미국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유도 70kg급 동메달을 따냈다. 이후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해 승승장구했다.
12연승을 달리던 로우지는 2015년 홀리 홈에 실신 TKO패했다.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고 1년 1개월 만에 옥타곤에 섰지만 아만다 누네스에 정신없이 맞으며 2연패했다. 로우지는 현재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심신을 다스리고 있다.
한편, 로우지는 최근 UFC 헤비급 파이터 트래비스 브라운(미국)과 약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은 지난 20일 미국의 연예매체 TMZ와으 인터뷰에서 “일주일 전 뉴질랜드의 폭포 아래서 로우지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며 청혼했다. 그 곳은 프러포즈를 하기에 아주 적절한 장소였다"고 청혼 후기를 밝혔다. 로우지도 청혼 반지를 매체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인 결혼식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