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교육은 기회의 사다리…학교에서 좋은 교육 받도록 하겠다"
입력 2017.04.18 12:16
수정 2017.04.18 12:39
'유세 2일차' 일일교사 되다…"공평한 교육기회 중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18일 특성화 고등학교를 찾아 일일교사 자격으로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모 재산이나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든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경기도 김포시 하성고등학교에서 열린 '일일교사 진로특강'에서 "교육이 '기회의 사다리', '희망의 사다리'가 되어서 아무리 가난한 집 자식이라도 열심히 학교 공부만 하면 잘 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앞서 유 후보가 교육 공약에 담은 △대학입시 단순화 △자사고·외고 폐지, 일반고 공교육 강화 △미래교육위원회 신설 등의 정책에서 드러난 '공교육 정상화' 입장과 맥이 닿아있다.
유 후보는 '사교육 문제'와 관련해 "아마 초·중학교 때 학원 다닌 학생들이 많을 텐데, 부모님들이 사교육비 내고 나면 나중에 본인 노후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며 "무엇보다 여러분한테 좋은 교육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교 의무교육'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과정 전체를 의무교육으로 하려면 세금이 많이 들어가겠지만 하성고 같은 특성화 학교에서는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특성화고 나온 학생이 대학 졸업한 학생에 비해 경쟁력 가질 수 있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해 한 학생이 묻자 "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학이 아니라 바로 직장을 선택해도 괜찮으려면 우선 직장에서 차별 당하는 것을 철폐해야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에 취업하더라도 안정된 월급에 보람을 느끼며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더 매력있는 일자리들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특강이 끝난 뒤 유 후보에 몰려든 100여 명의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함께 '기호 4번'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