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가치변화 예상..투자의견 '매수'"-NH투자
입력 2017.04.17 08:52
수정 2017.04.17 08:56
NH투자증권은 17일 셀트리온에 대해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변화가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론의 기업가치를 바이오시밀러 3종(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파이르파인) 가치를 합한 15조원으로 산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 연구원은 “향후 CT-P27(독감) 신약 가치, CMO(위탁생산) 사업가치, 바이오시밀러 추가 파이프라인 가치는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에 따라 셀트리온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셀트리온와 셀트리온헬스케어, 마케팅파트너 합산 파이프라인 총 가치는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8604억원, 영업이익 4886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각각 50%, 93.3%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트룩시마의 2분기 유럽판매 개시, 미국 허가신청, 3분기 허쥬마 유럽 허가 기대에 따른 매출 발생으로 올해와 내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