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 UFC 출전 확정, 6월 싱가포르
입력 2017.04.06 17:51
수정 2017.04.06 17:52
6월 17일 싱가포르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출전
예상대로 '스턴건' 김동현(36)이 UFC 싱가포르 대회에 출전한다.
UFC 홍보대행사 '시너지 힐앤놀튼'은 6일, 김동현이 6월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111에서 콜비 코빙턴과 웰터급 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UFC와 새롭게 계약한 ‘둥베이 타이거’ 왕꽌이 ‘브루스 리로이’ 알렉스 케세레스를 상대로 페더급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동현은 지난 2008년부터 활동해 온 UFC 베테랑 파이터다. 뛰어난 그래플링 기술로 한 번 걸리면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이 어렵다는 의미로 한국에서 ‘매미 파이터’라고도 불리고 있다. 또한 김동현은 강력한 스트라이커이기도 하다. 존 헤서웨이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백스핀 엘보우는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끊임없이 되풀이 되고 있다.
김동현과 맞붙게 될 ‘카오스’ 콜비 코빙톤은 뛰어난 레슬러다. 미국 명문 팀인 아메리칸 탑 팀의 웰터급 최고 유망주인 코빙톤은 랭킹 7위 김동현과의 경기를 통해 UFC 랭킹에 데뷔하고자 하며 나아가 승리를 통해 UFC 챔피언을 꿈꾸고 있다.
한편, 중국 내 떠오르는 최고의 MMA 파이터 ‘둥베이 타이거’ 왕꽌이 이번 싱가포르 대회를 통해 데뷔한다. 페더급 파이터인 왕꽌은 이번 옥타곤 데뷔를 통해 그를 팬들에게 각인시키고 페더급 경쟁 구도에 중국을 진입시키고자 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의 메인과 코메인 이벤트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