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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직원 평균연봉 1위는 삼성중공업

이광영 기자
입력 2017.03.31 19:23
수정 2017.03.31 19:41

삼성중·현대중 각각 6800만·6717만원…대우조선 6000만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홈페이지 캡처)

삼성중·현대중 각각 6800만·6717만원…대우조선 6000만원

삼성중공업이 조선 ‘빅3’ 중 가장 높은 지난해 평균연봉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모두 2015년 대비 평균연봉이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조선 ‘빅3’가 대규모 인력 감축 등 자구계획을 이행한 여파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중공업 직원 평균 연봉은 6800만원이었으며 평균 근속연한은 12.7년이었다. 이는 2015년 평균연봉인 7100만원 대비 300만원 감소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6717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근속연한은 15.4년이었다. 2015년 평균 연봉인 7826만원 대비로는 1000만원 이상 줄었다.

대우조선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근속연한은 16.8년이었다. 대우조선은 조선 빅3 중 2015년 평균 연봉(7500만원) 대비 가장 큰 1500만원의 감소 폭을 보였다.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직원 수(정규직 기준)는 2만1351명으로 2015년 대비 약 4000여명 감소했다. 대우조선은 1만1137명으로 전년 대비 1700여명가량 줄었고, 삼성중공업도 1만1450명으로 전년 대비 1700명가량 줄었다.

한편 조선 빅3 각사 CEO는 모두 연봉 반납 및 삭감 영향으로 기준에 미치지 않아 연봉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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