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현장' 찾은 황교안 "미수습자 수습 최우선"
입력 2017.04.01 10:00
수정 2017.03.31 19:45
희생자 가족 위로…인양 현장 근무자 격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일 세월호 선체가 접안된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인양현장을 방문했다.
황 권한대행의 이번 방문은 목포신항에 도착한 세월호 선체의 인양 상황을 점검하고 미수습자 가족 등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황 권한대행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인양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육상거치 작업을 빈틈없이 진행하고 안전사고 없이 인양작업을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의 최우선 과제는 미수습자 수습이며, 정부는 미수습자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체조사는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세월호 인양이 ‘안전한 대한민국 정착’의 계기가 되고,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의 치유와 화합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미수습자 가족 거주동을 방문해 가족들을 위로하고 미수습자 수습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세월호 선체를 시찰하고 현장감독관, 인양 관련업체 관계자 등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