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울·경에서도 득표율 74.49%로 '1위'
입력 2017.03.28 20:05
수정 2017.03.28 20:06
손학규 17.49%, 박주선 8.03% 순
손학규 17.49%, 박주선 8.03%순
28일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권역 일대 완전국민경선 투표에서도 안철수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광주·전남·제주 지역 경선에서 득표율 60.13%를, 26일 전북 지역 경선에서는 72.63%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투표에서 안 예비후보는 7561표를 얻어 득표율 74.49%를 기록했다. 손학규 예비후보는 1775표를 얻어 득표율 17.49%로 2위에 올랐고, 박주선 예비후보는 815표로 8.03%였다.
부산·울산·경남 권역의 전체 투표자수 1만 180명 중 유효표는 1만 151표, 무효표는 29표였다.
이날 국민의당은 투표율이 저조하자 퇴근시간대 유권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투표 마감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늘렸다. 당초 약 7000명으로 예상했던 투표 인원은 오후 6시 38분경 1만 명을 넘어서면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투표에 참여했다는 평가다.
결과적으로 25·26일 이틀간 진행된 투표와 28일 부산·울산·경남 권역 국민의당 경선 투표에 참여한 누적 투표자수는 10만 300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