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63년만에 첫 자체 고로생산…장세욱 부회장 “글로벌 철강벨트 완성”
입력 2017.03.22 11:00
수정 2017.03.22 13:37
22일 브라질 CSP제철소 슬래브 5만8751톤 당진공장 첫 입고식
내년 입고 물량 최대 60만톤으로 확대 계획

22일 브라질 CSP제철소 슬래브 5만8751톤 당진공장 첫 입고식
내년 입고 물량 최대 60만톤으로 확대 계획
동국제강의 브라질 CSP제철소 슬래브 5만8751톤이 국내에 첫 입고됐다. 동국제강 설립 이후 63년 만에 첫 자체 고로 생산 슬래브를 사용하게 되는 순간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22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열린 ‘브라질CSP 슬래브 입고 기념식’에서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으로 브라질 CSP프로젝트에 도전했고 글로벌 철강벨트를 완성했다”며 “자체 슬래브 조달과 외부 판매를 통해 매출 증대와 시너지로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번에 입고되는 5만8751톤을 시작으로 5월에 2만톤 등 순차적으로 올해 당진공장에 총 25만~30만톤을 들여올 예정이다. 내년에는 최대 60만톤으로 입고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CSP슬래브는 10대 선급의 인증 절차를 90% 이상 마무리 지으며 글로벌 수요에 모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일반강보다는 고급강 생산 비중을 끌어올리면서 내년까지 후판 고급강 판매 비중을 30%로 높인다는 동국제강의 전략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브라질 CSP는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주 뻬셍 산업단지에 건설된 연산 300만톤급 제철소로 총 55억달러가 투자된 한국과 브라질 경제 협력의 상징이다. 동국제강(30%)이 기획하고 세계 최대 철광석 회사인 브라질 발레(50%)와 포스코(20%)가 합작한 CSP 제철소는 브라질 북동부 지역 최대 외자유치 사업으로서 북동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이다.
CSP제철소는 2012년 착공을 시작으로 약 4년에 걸친 공사를 마무리하며, 지난해 6월 10일 화입식에 이어 이틀 뒤인 12일에는 성공적인 첫 출선을 했다.
한편 이날 당진 입고식에는 장 부회장과 Eduardo. Parente CSP CEO를 포함해 고객사 및 관계사 경영진 50여명이 참석해 첫 슬래브 입고를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