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패배주의는 안돼…부여된 소명 완수 때 국민들 평가할 것”
입력 2017.03.17 15:07
수정 2017.03.17 15:09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국가와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소명을 완수할 때 국민들도 진정한 반성을 했다고 평가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많은 국민들이 우리에게 지금은 반성할 때라고 한다”며 “그러나 반성은 하되 결코 패배주의에 젖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당이 걸어온 길은 언제나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며 “헌정사상 유례 없는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것처럼 안보를 구축하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무너진 보수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땅에 떨어진 국민의 자긍심을 끌어올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 순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 경선에 참여한 9명의 후보들을 가리켜 “우리당의 귀한 보배 같은 존재”이라며 “보수를 대변하고 대한민국을 견인할 후보들”이라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