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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앤하이드' 린지 블리븐 "한국배우 성량 엄청나더라"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3.10 00:19
수정 2017.03.10 08:33
'지킬앤하이드' 린지 블리븐이 한국 배우의 기량을 극찬했다. ⓒ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로 한국 팬들과 만나고 있는 린지 블리븐이 한국 배우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린지 블리븐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프레스콜에서 "유튜브를 통해 한국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봤는데 기량과 성량이 엄청나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린지 블리븐은 "다른 배우들의 연기보다는 대본을 보며 나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다"며 "그것을 한국 관객들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린지 블리븐은 이번 작품에서 지킬 박사의 약혼녀 엠마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3개월 동안 지방 순회공연을 진행하며 이번 프로덕션과 한국 팬들에게 익숙해졌다. 이에 대해 린지 블리븐은 "이번 캐스트와 공연을 함께 하게 돼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린지 블리븐이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계기가 됐다. 린지 블리븐은 "나 자신에 대해 알게 된 계기"라며 "음악을 해석하는 능력이나 캐릭터를 분석하는 실력이 향상된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는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작된 작품이다. 오디컴퍼니와 미국의 워크 라이트 프로덕션이 새 프로덕션을 구성, 브로드웨이 정상급 배우들과 함께 월드투어에 나섰다.

카일 딘 매시, 다이애나 디가모, 린지 블리븐 등이 출연하는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서울 공연은 5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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