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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역사교과서, 143개교 대상 7500권 주문

이선민 기자
입력 2017.03.09 10:02
수정 2017.03.09 10:08

19개교 2,031권 추가 신청, 9개교 165권 신청 철회

교육부가 공개한 국정교과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및 중학교 역사 교과서 현장검토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9개교 2,031권 추가 신청, 9개교 165권 신청 철회

8일 교육부는 국정 역사교과서 7500권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교육부는 국정 역사 교과서 활용 희망 신청서를 접수 받은 결과 총 83개(공립 21개교, 사립 62개교)학교가 3982권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에 국정 역사교과서 활용을 희망하는 19개 학교가 2031권을 추가 신청했고, 기존에 희망신청을 했던 학교 중 9개교가 철회했다.

이에 따라 전국 93개 학교가 5848권을 신청했으며, 교육부는 전국 28개 국립 중등학교와 22개 재외 한국학교에도 학교별로 20부 내외를 지원하기 위해, 143개교가 사용할 7500권을 주문했다.

지역별로는 경북 24개교, 서울 14개교, 충남 12개교, 경기 9개교, 대구 8개교, 부산 7개교, 경남 6개교, 대전 5개교, 울산 4개교, 충북 3개교, 인천 1개교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의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호해야 할 교육청 가운데 일부 교육청이 국정 역사교과서 활용 희망 학교에 대한 명단을 조사하여 간접적으로 신청을 철회하도록 압박하는 등 학교의 자율성이 침해되는 상황”이라며 유감을 표현했다.

아울러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과 교과서 선택의 자율성이 보장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각 시․도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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