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연경 분전, 바키프방크 19연승 저지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3.05 10:01
수정 2017.03.05 10:03

팀 내 최다인 19득점 올리며 맹활약

홀로 분전한 주팅의 바키프방크 연승 저지

바키프방크의 19연승을 저지한 김연경(자료사진). ⓒ 게티이미지

‘배구계 메시’ 김연경(페네르바체)이 ‘라이벌’ 바키프방크의 19연승을 저지하는데 앞장섰다.

페네르바체는 4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2016-17 터키 여자 프로배구’ 리그 경기에서 바키프방크에 3-0(25-18, 26-24, 25-2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11연승을 달린 페네르바체는 16승 3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18연승을 질주하던 바키프방크는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바키프방크는 이날 맞대결에서 승리했다면 올 시즌 정규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팀 내 최다인 19점을 기록한 김연경을 앞세운 페네르바체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확실히 페네르바체에 에이스 김연경의 있고 없고의 차이는 컸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1차전에서 김연경이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바키프방크에 0-3으로 패했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김연경은 이날 승부처였던 3세트 후반 3연속 득점으로 팀이 25-23으로 역전하는 데 일조했다.

아울러 김연경은 함께 세계 3대 공격수로 꼽히는 주팅에게도 사실상의 판정승을 거뒀다. 바키프방크의 에이스 주팅은 이날 양 팀 최다인 2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김연경을 중심으로 뭉친 페네르바체의 승리를 홀로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