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김강우, tvN SF 추적극 '써클' 주연
입력 2017.03.03 11:23
수정 2017.03.03 11:30
배우 김강우, 여진구가 tvN SF 추적극 '써클'에 출연한다.
3일 tvN에 따르면 '써클'은 2017년 현재와 2037년 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SF 추적극이다.
두 남자가 2017년 '파트1', 2037년 미래의 '파트2'를 배경으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동시에 그리는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로 1회당 60분씩 방송되며 총 10부작이다.
한 회에 현재와 미래 두 개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새로운 형식으로 타임슬립이 아닌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다.
'푸른거탑', 'SNL코리아'를 만든 민진기 PD가 연출을 맡고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기획으로 참여한다. 대본은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작가가 공동 집필한다.
여진구는 '써클'에서 2017년 현재를 배경으로 한 '파트1'의 남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외계에서 온 인물의 등장과 함께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대학생 김우진 역이다.
김강우는 2037년을 배경으로 하는 '파트2'에서 감정이 통제된 미래도시 '스마트지구'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형사 김준혁으로 분한다.
극 중 '파트2'인 미래에는 범죄, 질병, 불행의 감정이 없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지구'와 각종 범죄와 질병이 범람하는 '일반지구'로 나누어지는데 김강우는 '일반지구'의 열혈형사로 활약한다.
민 PD는 "여진구, 김강우 두 배우 모두 '써클'의 참신한 소재와 새로운 형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두 배우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써클'은 5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