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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권한대행 존중...70일이면 충분”

한장희 기자
입력 2017.02.27 09:59
수정 2017.02.27 10:16

"미진한 수사 검찰로 넘겨야"

"국회는 민생법안 처리에 힘써야"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은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불허에 대해 존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여부 결정은 황 권한대행의 고유 권한으로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특검을 무한정 계속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제 마무리할 때가 왔다. 미진한 부분은 계속 검찰이 수사하면 된다”면서 “‘특검 연장을 안하면 탄핵하겠다’는 등 황 권한대행에 대한 야권의 협박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도 “(특검의 수사기간이) 70일이면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미진한 것은 검찰에 넘기고 국회는 민생 국회로 돌아가서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야당은 4당 합의 정신을 존중해서 민생법으로 제시한 노동관계법과 규제프리존 특별법, 서비스발전법, 유통법 등 어려움에 처한 민생 법안 처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 (jhyk77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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