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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독도 영유권 부당 주장, 단호히 대응”

스팟뉴스팀
입력 2017.02.21 18:08
수정 2017.02.21 18:09

일본 정부,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차관급 파견

일본 정부,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차관급 파견

정부가 오는 22일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일본 정부가 고위 당국자를 파견하는 것에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바추어,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고 말했다. 또 “이번 기념식(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포함해 다케시마 문제에 대한 대응은 어디까지나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라고 ‘다케시마의 날’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시마네현 주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차관급인 무타이 순스케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일본 중앙정부가 이 행사에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는 것은 2013년 이래 5년 연속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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