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특검 연장, 수사 상황 보며 면밀히 검토"
입력 2017.02.21 17:22
수정 2017.02.21 17:24
"관련법 따라 검토할 것"이란 기존 입장 반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1일 특검팀의 수사 기간 연장 요청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관련법에 따라 면밀히 검토 중에 있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법에 따르면 수사기간 연장 승인 요청은 수사기간 만료 3일 전에 행해져야 한다고 규정돼 있으나, 이 건 수사기간 연장 승인 요청서는 수사기간 만료 12일 전인 지난 16일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황 권한대행 측도 기자들과 만나 “특검 쪽과의 접촉은 없었다”며 “(답변) 시점을 정할 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야 4당은 이날까지 해당 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으며, 승인하지 않을 경우 23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