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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대상 48만 명 중 소재파악 안된 98명 찾는다

이선민 기자
입력 2017.02.21 16:14
수정 2017.02.21 16:14

전 부처나서 예비소집 미참여 아동 소재파악

교육부, 시·도교육청, 행자부, 경찰청, 지자체 등이 손을 잡고 학교 예비소집에 출석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집중 점검을 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전 부처나서 예비소집 미참여 아동 소재파악

지난 1월 23일부터 교육부, 시·도교육청, 행자부, 경찰청, 지자체 등이 손을 잡고 학교 예비소집에 출석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교육부는 “취학 대상 아동 48만2000여 명 중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은 98명이다”라고 밝혔다. 예비소집에 참여한 아동은 44만8522명(92.97%)이고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집중점검 기간에 소재를 파악한 아동은 3만3833명이다.

지난해까지 단위 학교별 안내 차원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한 후 미참여 아동에 대해 따로 조사한 적은 없었다. 이에 교육부는 올해 처음으로 예비소집 단계부터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 파악에 나섰다.

교육부는 “집중점검 기간 동안 학교 등에서 경찰에 소재 확인을 의뢰한 358명 중 309명은 안전이 확인되었다”며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98명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끝까지 파악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소재파악이 되지 않은 학생 중 대부분이 복수국적자이거나 주소이전 등으로 인해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는 3월 입학 이후에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정한 미취학 아동 관리 절차에 따라 관계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촘촘한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관계 부처, 지역 사회와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단 한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빈틈없이 보호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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