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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현빈·조인성 등 '1석 3조'…브랜드 빛낸 장수모델

김유연 기자
입력 2017.02.18 05:30
수정 2017.02.18 05:50

3~10년 계약 장수모델…브랜드 각인 효과 '톡톡'

안정적 브랜드 이미지·소비자 신뢰감·매출 신장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아이더 이민호·로가디스 현빈 ·올리비아로렌 수애·크로커다일 하지원.ⓒ각 사

3~10년 계약 장수모델…브랜드 각인 효과 '톡톡'
안정적 브랜드 이미지·소비자 신뢰감·매출 신장


급변하는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인 탓에 패션업계는 유난히 브랜드 광고 모델이 자주 바뀐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독 한 모델만 고집하면서 오히려 브랜드의 각인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

브랜드 장수 모델의 효과는 안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가져다준다. 또 인기 스타에만 머물지 않고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매력을 잃지 않는 모델의 역량으로 뜻밖의 매출 효과를 누리기도 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새 시즌 시작에 앞서 브랜드 새 얼굴 찾기에 분주한 가운데 한 명의 모델과 연장 계약을 이어가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3-4년은 기본, 많게는 10년 이상 꾸준히 한 명의 모델과 계약을 연장하며 브랜드 얼굴로 앞세우고 있다.

한류스타 이민호는 아이더와 전속계약을 연장해 7년 연속 장수 모델로 나서고 있다. 2011년부터 아이더 모델로 나선 이민호는 올해 SS시즌도 함께 한다. 이민호만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이 아이더의 젊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 제품과 더해져 잘 부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20대~40대를 주 타깃으로 삼아온 아이더와 이민호가 그 간 작품활동을 통해 쌓아온 인지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더욱 시너지 효과를 이뤘다.

아이더 관계자는 "이민호는 아이더가 기본적으로 고수하고 있는 젊고 세련된 이미지와 가장 부합하는 배우로 이번 상반기도 이민호와 함께해 브랜드와 제품 분위기에 완벽한 호흡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 현빈과 조인성도 각각 로가디스와 파크랜드의 대표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로가디스의 경우 2013년부터 현빈을 발탁, 남성적인 카리스마와 세련된 패션센스를 지닌 도시 남자로의 이미지를 구현해오고 있다. 파크랜드는 2012년부터 조인성과 모델 계약을 하고 대중적이고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두 브랜드는 전속모델이 최근 출연한 영화에 제작 지원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중견 여성 패션 브랜드들의 장수모델 활약도 눈부시다.

하지원은 크로커다일레이디와 지난 2011년 첫 인연을 맺었고 올해에도 재계약을 체결, 7년 연속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하지원의 이미지가 30대~50대에 걸쳐 폭넓은 여성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정체성과 잘 맞아떨어졌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올리비아로렌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8년 동안 수애를 전속 모델로 계약을 이어오고 있다. '드레수애'란 별명을 얻으며 여성복 라인에 강점을 보인 수애는 올리비아로렌의 오랜 동반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시즌마다 인기 높은 새로운 얼굴을 기용하는 업계 흐름과 달리 일부 브랜드들이 장수모델을 고집하는 이유는 브랜드가 강조하고 싶은 가치와 이미지를 구축해 신뢰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장수모델 스타들은 특정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오면서 자연스레 애정을 뽐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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