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의 연이은 파격에 고객 반응 후끈
입력 2017.02.10 06:00
수정 2017.02.10 06:31
출시 첫날부터 의견 분분..."세로 방향·색상 참신"vs"디자인 후퇴"
현대카드, '극과 극' 반응에도 반색 "관심 자체가 마케팅에 긍정적"
'카드는 가로형'이라는 그간의 고정관념을 깨고 현대카드가 처음 도입한 전면 세로형 디자인을 두고 소비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그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세로 방향과 강렬한 색상 등이 참신하다는 긍정적인 평가에서부터 기존에 비해 디자인이 다소 후퇴했다는 지적까지 각양각색의 반응이 잇따르는 가운데 업체 측은 출시 후 쏟아지는 관심에 반색을 표하고 있다. ⓒ현대카드
'카드는 가로형'이라는 그간의 고정관념을 깨고 현대카드가 처음 도입한 전면 세로형 디자인을 두고 각종 의견이 분분하다. 그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세로 방향과 강렬한 색상 등이 참신하다는 긍정적인 평가에서부터 기존에 비해 디자인이 다소 후퇴했다는 지적까지 각양각색의 반응이 잇따르는 가운데 업체 측은 출시 후 쏟아지는 관심에 반색을 표하고 있다.
출시 첫날부터 의견 분분..."세로 방향·색상 참신"vs"디자인 후퇴"
9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기존 가로 개념으로 정형화되어 있던 신용카드 개념에서 탈피해 국내 최초로 전면 세로형 디자인을 도입하는 전면 리뉴얼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디자인 작업은 과거 가로로 마그네틱을 긁던 방식에서 IC칩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실물카드 결제 방식이 변화됨에 따라 이에 걸맞게 진행됐다.
현대카드의 다소 파격적인 카드 디자인 리뉴얼과 관련해 출시 직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공론의 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출시 직후인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사이트의 게시글에서는 디자인의 트렌드를 잘 끌어올렸다는 의견이나 IC카드 단말기 사용 시 또는 디지털 기반의 페이 서비스 이용 시 적합할 것이라는 긍정적 의견이 제시됐다.
반면 '전면 세로형 디자인'라는 외관적 시도가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과 이미 유행이 지난 비비드 컬러를 카드에 도입하는 것이 맞느냐는 의견, 과거에 비해 시인성 등 디자인이 다소 후퇴했다는 혹평을 내놓기도 했다.
현대카드, '극과 극' 반응에도 반색 "관심 자체가 마케팅에 긍정적"
한편 일반 소비자들의 이같은 극과 극 반응에 대해 현대카드 측은 오히려 반색을 표하고 있다. 출시 초반부터 실물카드의 디자인 변화와 관련해 여러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과거와 현재 카드 상품에 대한 관심도 집중될 뿐만 아니라 이를 계기로 '전면 세로형' 신상품에 대한 저변 역시 확대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또 그동안 대부분 유사한 형태를 띄어왔던 기존 카드상품들과도 확실한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특히 모바일 기기를 연상케 하는 전면 세로형 디자인을 통해 실물카드 자체에서 온·오프라인 어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무래도 기존의 틀에만 익숙해져 있다 새로운 형식이 나올 경우 항상 초반에는 적응기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라며 "고심 끝에 내놓은 상품이니만큼 존재감이 전혀 없는 것보다는 그만큼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마케팅 측면에 있어서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