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SKC, 지난해 영업이익 1495억원...전년대비 31.4%↓

이홍석 기자
입력 2017.02.09 16:30
수정 2017.02.09 17:03

매출 2조3593억...4.3%↓...구조조정 영향

화학·필름 실적 악화 속 자회사 실적 역대 최대

2015-2016 SKC 실적 및 증감률.(△는 마이너스)ⓒSKC
SKC가 지난해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재무구조 개선과 고부가·고기능성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올해 실적이 기대된다.

SKC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연간기준 매출액 2조3593억원과 영업이익 149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3%와 3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 악화는 지난 2015년부터 지속해 온 SKC 및 자회사 체질개선과 경영효율화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자회사 사업구조 개편, 필름사업 경영 효율화 등 일회성 비용, 2015년 하반기 미쓰이화학과의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 설립에 따른 폴리욜(Polyol)사업 이관 등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화학·필름 사업 모두 전년대비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자회사는 2년째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

화학사업의 경우, 지난해 매출 7280억원과 영업이익 1048억원으로 전년도인 2015년(매출 8812억원·영업이익 1699억원)에 비해 동반 악화됐다.

이는 MCNS설립에 따른 폴리욜(Polyol) 사업 이관, 4분기 정기보수(4년 주기·1개월)에 의한 판매량 감소, 유가인상에 의한 원재료 가격 상승 및 판매가격 약세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

필름사업도 지난해 매출 6528억원과 영업적자 70억원으로 전년도(매출 7350억원·영업이익 324억원) 대비 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연간기준 적자를 시현했다.

전방산업의 부진 지속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외부요인에 더해 원가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효율화 시행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 감소와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반면 자회사들은 지난해 매출 9785억원과 영업이익 517억원으로 전년도(매출 8495억원·영업이익 156억원) 대비 개선됐다.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자회사 경쟁력 강화 및 경영정상화 노력의 결과, 지속적인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가며 자회사 합산 연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반기 SKC솔믹스 태양광사업 매각 이후 유상증자 통한 재무구조 안정화 및 성장성 확보 기반 마련, SK텔레시스 반도체 소재사업 본격화에 따른 외형 및 이익성장, SK바이오랜드 건기식 수요확대 및 신·증설 효과 통한 연간 최대 매출 달성 등으로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세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재무 건전화 활동 통해 부채비율 및 이자보상배율, 차입금 의존도 등 재무안정성 지표 개선 시현했으며 고부가·고기능성 스페셜티(Specialty) 소재 기업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화학사업에서는 올해 역내 안정적 프로필렌옥사이드(PO) 수급 유지 전망 속에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PG) 등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폴리우레탄(PU) 스페셜티 소재 본격화를 통한 지속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안정적 수익 기반을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필름사업부문의 경우, 안정적 매출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고부가·고기능성 미래 성장제품(투명PI필름·TAC대체필름·PVB 등)의 조기 상업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필름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 제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자회사도 형후 반도체소재와 뷰티&헬스케어(BHC·Beauty & Healthcare)소재 관련 수익성 중심의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를 '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 도약을 위한 변화·혁신 원년으로 선포하고 신규사업 중심의 빅 점프(Big Jump), 핵심사업의 스페셜티 전환, 중국 중심의 글로벌라이제이션 구체화를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해 기업가치 극대화와 성장 가속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