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기각 요구' 김문수, 태극기 집회 계속 참여키로
입력 2017.02.08 07:00
수정 2017.02.08 07:03
8일 대구 태극기집회 참석 통해 '탄핵 부당성' 거론

경기지사를 2차례 지낸 김문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8일 오후 2시 대구 중구에서 열리는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운동 대구시민 총궐기집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8일 대구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 정통 보수의 가치, 국가안보 등에 대한 견해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집회에 앞서 김 비대위원은 대구경북지역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태극기집회 참석 배경, 탄핵이 기각돼야 하는 이유, 대구경북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 비대위원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2번째이다. 그는 지난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주최 집회에 처음으로 참석한 바 있다.
특히, 김 비대위원은 "이번 주말 서울에서 열리는 태극기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보수단체들이 주최하는 집회와 모임에 꾸준히 참석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비대위원은 지난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비대위원은 '대통령 탄핵 기각'을 언급한 것에 대해 “박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공약대로 문화융성과 스포츠 진흥을 위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설립했다”며 “그것은 헌법의 기본이념인 자유민주주의를 뿌리내리기 위한 정당한 통치행위”라는 데 따른 것이다.
